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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일 야끼니꾸드래곤 감상 :D




야끼니꾸 드래곤
 (공연종료)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21296



호평을 받고있는 한일합작 연극, 야끼니꾸드래곤을 보기위해 예술의 전당을 처음 가봤습니다.

그 앞을 지나간적은 있지만-_-; 들어간 적은 처음이에요.

음악분수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왔던바. 공연 끝나고 음악분수도 보고 오겠다! 라는 마음으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넓더군요..

건물도 많코. 나같은 서민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난 여기에 있으면 안되는 존재인것만 같아.... 아아 한없이 .....

공연 시작까지는 시간도 남겠다. 일단 한가람 미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현대미술제(KCAF - http://www.sac.or.kr/Program/view.jsp?prog_id=16568)가 하고있더군욤.

뭔가 여긴 아니다 싶어서 일단 나왔어요. 슬슬 배는 고파오지만 이번엔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으로 이동.

NEXT GENERATION (http://www.sac.or.kr/Program/view.jsp?prog_id=16166) 을 보고나서

밥을 먹으려고보니 함께온 A양이 먹을걸 싸왔다고 함.

앞의 스타벅스로 이동해서 카푸치노(맨날 카푸치노야-_-) 시켜놓고 자리차지.

싸온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헤헤.

샌드위치를 배부르게 냠냠. 직접 만든 브라우니(감사감사 ㅠㅠ)를 받아 가방에 집어넣고 이제 공연을 보기위해 토월극장으로 이동.



극장 들어가자마자 이미 배우들이 무대위에서 곱창을 씐나게 굽고있었습니다!

연기가 폴폴 나고 아코디언과 장구로 직접 연주, 춤과 노래. 한 30분간 미리 연기를 하며 분위기를 만드시더라고요.

프로정신에 감탄을..

대충의 스토리를 파악하고 가긴 했지만..

그리고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라.. 일본어가 섞여나와서 자막을 봐야한다는건 알았지만..

난 한국어가 대부분이고 일본어가 드문드문 나오는건 줄 알았다고!

일본어가 대부분이고 한국어가 가끔씩 나오더군요.

일본배우들, 한국배우들 모두 연기에 빠져든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극의 매력은 대단한거 같아요.

게다가 바로 눈앞에서 볼수있다니! 그 감동이 그대로...

개성넘치는 1남 3녀 재일교포 가족들의 삶. 그게 엉키면서 일어나는 복잡함. 재일교포의 답답한 처지..

거의 모든 부분을 개그코드로 풀어나갔지만

웃으면서도 가슴은 먹먹하더군요. 꽉 조이는 느낌.

이런 극본을 어떻게 쓸수있을까... 대단하기도 하구요.

20일이 마지막 공연이라면서 재밌게 봐달라던 배우분들의 인사^^ 애드립 재밌게 봤습니다.

연극내내 아코디언과 장구를 이용해서 직접 BGM 연주! 대단대단..

클로징 인사가 끝나고 야외분수대로 이동. 이동하자마자 음악이 흘러나오더니 분수가 춤을 추기 시작하더군요.

뭣도 모르고 가까이 갔다가 튀는 물 좀 맞아주시고(어이구)

멀찍이 떨어져서 감상하다가 왔습니다 ㅋ



음악분수 시간표는 아래에~





그리고 브라우니는 맛있었습니다.

우유랑 맛있게 먹었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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