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생 컴퓨터 주문 후기를 올리네
오랜만에 새 컴퓨터를 만지니 괜히 기분 좋았다
예전엔 꽤 IT 덕후였는데 요즘은..음....
내 애이니가 보석과 반짝거리는 돌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것 처럼
나는 이런 매끈한 기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 좋더라
돈이 없어서 함부러 발을 들이지 않고 있을 뿐..
처음에는 평소 습관(?)대로 다나와에서 최저가 같은거 비교하고 주문했다가
행복쇼핑이란 곳을 알게 되어서 같은 부품들 집어넣어봤더니
행복쇼핑이 몇만원 더 싸더라
몇천원 차이도 아니고 몇만원이라 결제 취소하고
행복쇼핑에서 부품들 선택 한 후
견적서 공유 한 후에 업체 입찰에 들어갔다
견적서보다 조금 더 싸게 (+몇가지 서비스) 구입했다.
새로 사는 컴퓨터이니만큼 카비레이크 7세대
빡센 작업은 하지 않으므로 i5-7400정도로 맞추고
듀얼채널을 포기하고 DDR4 8G 단품으로 갔다
램 19200을 지원하는 B250 칩셋 사용 메인보드를 써주고
그래픽카드는 나와 같은 컬러풀 GTX1060
파워는 뭐쓸까 고민하다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저 제품이
새 버전으로 나왔다길래 선택.
부품을 받은 다음에 조립하려다가..
이제 나이도 먹고 귀찮고
그냥 조립한거 받았다.
예전엔 조립 시켜놓으면 중고 부품이나 벌크 제품 끼워넣고
도대체가 믿을 수가 없어서 다 직접 조립했다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짓 하다가 걸리면 바로 업체 퇴출이니깐.
그리고 MS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10도 구입했다.
구입시에는 몰랐는데
카비레이크를 쓰면서 윈도우 10을 안쓰는건 의미가 없다며?
출처 : http://www.kbench.com/?q=node/167460
이렇게 2박스가 왔고 하나는 케이스안에 조립이 완성되어 왔다
급하게 필요해서 "컴퓨터를 사야겠다!" 하자마자 샀는데
하필 램값이 올랐을 때라고 하네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저렇게 에어캡 (aka.뾱뾱이) 가득 채워져서 온다.
나머지 한 박스는 부품 박스 및 잡다한 것들이 들어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견적서엔 내가 분명 B250 으로 주문했는데 박스가 B250M??
B250은 ATX규격이고 B250M은 m-ATX 인데??
문의 넣었더니 잘못 조립했단다...하....ㅋ.....
귀찮아서 그냥 차액이랑 왕복택배비 정도 받고 마무리했다
매우 빡치지만 귀찮음이 이겼다.
봐라...케이스는 ATX인데 보드가 m-ATX다
참 초라해보인다.
조립은 뭐 깔끔하게 해서 왔다.
깔끔하게 안 될 수가 없는 부품 구성이긴 하지만.
COX의 옆면 통 아크릴 케이스인데
예쁘긴 하다만 이거 나사 풀 때가 꽤 귀찮다
다른 케이스 처럼 옆면으로 열리는 게 아니라서
나사를 다 풀어야 분리 가능
그래도 뭐 예쁘니까.
나사 몇개 미리 풀어놓고 쓰기로 -_-
일단 드라이버를 다 깔고 테스트 해본 바로는
SSD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매우 부드럽고 (새거니까 당연한가..)
오버워치는 당연하게도 풀옵 부드럽게 돌아간다.
앞으로 윈도우 10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OS가 된 이상
카비레이크 역시 인텔의 주력 CPU가 될테고
약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라면 꽤 오래 쓸 수 있는 컴퓨터가 될 듯 하다.
'택배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닉스 키보드 STORMX TITAN SE (0) | 2017.04.08 |
---|---|
컬러풀 iGAME GTX 1060 3GB (2) | 2017.04.07 |
제닉스 아레나X FC바르셀로나 의자 (0) | 2017.04.07 |
추억팔이 cd들 (0) | 2017.03.15 |